전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임민규)는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농민교육장, 공공장소에서 7천여명의 시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협동조합통합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했다.이 설문조사에서는 예상과 달리 응답자의 80% 가량이 농축임협 등의 통합과관련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정부주도의 협동조합통합에 반대한 이유로는 ‘전문화·세분화의 시대적 역행’(61.4%)이라는 지적이 가장높게 나타났고 이어 ‘농업인 조합 이용불편’(21.7%), ‘정부 주도의 통합거부감’(14.7%)순으로 조사됐다.그런데 응답자의 답변을 분석해보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중앙회통합 논의를지역 농축임협의 통합으로 잘못 이해하거나 현재 농협에서 하고 있는 회원농협의 통합과 같은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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