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영농조합법인(대표 최근학)이 이달 초순 중국 강림성 율량시에 6백여평의 육묘생산시설 건립에 착수하는 등 중국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대산은 이달초순에 중국 강림성 율량시에 1차로 6백평 규모의 육묘재배시설에 착공, 11월 초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연차적으로 5천평 규모의 같은 시설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대산은 이 시설로 먼저 중국에서 10여만평의 농사를 짓는 30명의 국내 농민들에게 묘를 공급하며 향후 추가시설을 통해 약 6백여만평 농사에 필요한묘를 공급하는 전천후 기지로 삼을 방침이다.대산은 육묘외 농약, 비료, 관수자재 등 각종 농자재도 현지에 진출한 국내농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최근학 대표는 “한국원예사협회가 중국 현지에 6백여만평의 농사터를 마련했고 국내 농민들이 속속 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공급할 육묘사업에는 큰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대산영농조합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농사짓는 우리 농민들은 상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일본시장까지도 수출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서산=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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