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온실에서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입장에서 요즘 방울토마토값이 예년보다 크게 낮아져 걱정이다. 추석 단경기를 맞아 소비가 활발할것으로 보고 출하시기를 이때에 맞췄는데 오히려 10Kg짜리 상품 한상자당 1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반절정도에 밑돌아 안타깝다.아직까지는 온풍기를 작동하지 않아 기름값이 들지않으나 앞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기름값과 보온자재 구입 등 생산비용이 많이 들게돼 이번 추석특수때 방울토마토를 많이 팔아 이것으로 충당하려 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IMF를 맞아 많은 국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우리 농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추석때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이균완 경남 김해시 대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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