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충남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2일 캐나다 퀘백시에서 열린 제50차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총회에서 국제공인을 얻어 국내최초 국제공인박람회로 치뤄진다.도는 지난해 2월 28일 국제꽃박람회 추진팀을 구성하고 국제공인을 추진해왔다.이로서 도는 AIPH로부터 국제적 홍보활동, 회원국의 참여를 유도, 전시관설치 등 박람회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아울러 민자유치 여건이 호전되는 계기가 됐고 중앙정부의 지원 및 국제행사로서의 스폰서 등 협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2002년 충남국제꽃박람회’ 개최는 국내 화훼생산자조직과 충남대,공주대, 단국대 등 지역대학 및 농촌진흥청시험장, 대덕생명공학연구소와의연계된 화훼 신품종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한 화훼를 대량 수입하는 일본과 러시아 등에 대한 시장개척이 원활해져수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도는 우리나라 자생화(금낭화,하늘나리 등)를 중점 개발하고 외래종의 품종개량을 통해 신상품(보라색 장미 등)을 새롭게 소개하는 전문 박람회준비에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21세기형 환경산업으로서 화훼와 관광을 테마로 하여 일본,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 및 홍보의 장으로도 이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내 서북부지역의 산업·관광 인프라구축 및 2002년 열리는 월드컵축구와 연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대전=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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