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박종부)는 지난달 27일 함안군 농업인 회관에서 김성훈 농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철 하동군회장은 “축산물 가격폭락상황에서 부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부실후계자라는 지적이 내려왔다. 농업인후계자의 겸업금지 조항은 심사숙고하여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학윤 양산시회장은 “협동조합개혁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알고 싶다. 내년부터 농기자재의 비과세품목에 과세하면 결국 농민의 부담이 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홍수 도연합회감사는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는 시 멱 도, 감사원감사 등 몇번의 감사를 받았다. 감사를 위한 감사가 안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인석 창녕군회장은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옥석을 가릴 것이라고 하는데 정책자금은 정확한 심의를 거쳐 지원 받는데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를물었다. 김성훈 장관은 “농림사업은 감사원, 검찰, 국세청 등에서 농민, 농관련업체, 시 봤배 농림부, 협동조합 등 다양하게 감사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농민이 선의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자금을 유용한비농민은 반드시 가려내야 한다. 지금 상호금융금리 12%, 정책자금을 5%로하향조정하는 것은 국회의 몫으로 남아있다. 농림부는 올 하반기부터 갚아야 할 중·단기성자금 1조5천억원을 2년 상환유예를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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