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강원도 속초시에는 세계 50여개국 70개 지방정부 관계자와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 열린다. ‘인간과 자연, 미래의 삶’을 주제로 ‘만남과 대화 그리고 새로운 발견’을 부제로 내년 9월11일부터 10월30일까지 50일 동안 속초시 청조호 일원에서 열릴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는 관광객만 약 1백5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21세기 관광강원을 향한 지구촌 축제. 강원도는 21세기 관광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발판으로 삼기위해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엑스포장 시설은 우선 8백60억원을 들여 청조호일대에 12만4천평을 행사장으로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와 상·하수도 기반시설 운영편익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5백석 규모의 대형 영상관과 전시실로 꾸며질 주제관은 삼성물산에서 공사를 맡아 현재 차질없이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한눈에 들어오게 73m 높이의 전망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질 상징탑은 관광엑스포를 대표하는 조형물이 될 것이다. 행사장은 전국 15개 시·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비롯해전세계 지방정부의 국제관, 관광여행업체와 기업체의 기업공동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도민 한사람 한사람이 엑스포를 내일처럼 생각하고 참여하여 질서를 지키고 친절을 베푸는등 범도민적인 지원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으며 이같은 노력의 보답으로 강원도의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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