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조합원 스스로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조합운영에적극 참여할 때 그 본질을 잃지 않고 발전할 수 있다”는 홍병천 홍천축협조합장. 조합운영의 민주화를 강조하는 홍 조합장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슬기롭게 헤쳐왔지만 지금의 축산위기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정도로 심각하다”며 “모든 조합원들이 처음 축사를 짓던 마음으로 돌아가심기일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합도 조합원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취지로 인력을 재배치, 조합원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지도록 개선하는 한편 각종 업무를 간소화해 이용에 편리를 기할 방침이다. 홍 조합장은 어려운 가운데에도 1천1백54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려 1억6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는 성과를 거뒀으며, 금년에도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각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제를 도입, 조직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합농가의 한우 1백30두와 돼지 5백두를 할인판매해 한우소비를 늘리고 조합원의 애로를 일정부문 해소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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