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산지 초지자원이 풍부해 조사료 위주의 사양관리가 가능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환경을 이용,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할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강원도 축산업의 수장을 맡고 있는 홍건 축협강원지회장은 “우리 도는 양축농가와 사육두수에 있어 전국의 7%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축산물 수급과가격안정을 위해 직거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가축방역과 사양기술, 한우개량사업 등 축산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 지회장은 또 “축산업이 경쟁력있는 성장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는확신을 주기 위해 회원조합과 함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지도육성사업을강화해 나가겠다”며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실제로 도지회는 축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해매주 수요일 ‘수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 회원조합이 지역실정에 맞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조사료 생산기반을확충하는 한편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한우 고급육 생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평창과 횡성축협의 한우는 국내 최초로 국립농산물 검사소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양양과 평창, 횡성의 한우는 상표등록을 마치고 고유의 브랜드로 출하돼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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