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의 지지를 얻어 강원도회원축협을 대표하는 축협중앙회 이사에 선출된김준수 조합장은 평소의 지론대로 현실성있는 사업추진을 강조하며 지역의현안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겠다고 전한다. 김 조합장은 춘천축협을 경영하면서 현실성있는 사업을 이끌어가기로 유명하다. 올해초 전국이 경제위기로 위축되고 있을 때 춘천축협은 낙후한 우유가공시설을 고치기로 결정했다. 신규로 우유업에 참여하다 경제위기로 부도를면하지 못하는 업체를 인수할 작정이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설치한지 3개월된 6억원 상당의 시설을 1억원에 인수해 깨끗하고 신선한 우유를 생산,예전보다 1백%가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합의 사업은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경영자는 앞날을 예측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라며 평소의 경영철학을 말하는 김 조합장. 김 조합장은 “위기에 처한 축산업을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장기적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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