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충북 도지사의 공식적인 민간농업정책자문 및 협의기구인 충북열린농정협의회가 출범했다. 충북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원종 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들과 학계, 농업인, 협동조합, 농업단체 등의 관계자로 위촉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열린농정협의회 제1기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임원 선출을 마쳤다. 이원종 지사의 선거 공약사항이었던 충북열린농정협의회는 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이디어뱅크로서 행정조직의 경직성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시책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앞으로 충북도는 분과위원회를 수시로 개최, 여기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농정에 최대한 반영하는 등 이원종 지사의 선거공약사항인 열린농정, 참여농정방침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도 농정국 5개과에 맞춰 각 분과당 12명씩 60명으로 농업정책·농산지원·원예유통·축산·산림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분과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모임을 개최, 현장 애로사항 등을 도정에 반영하는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는 조방형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회장에 선출됐으며, 김홍대 보은농협 조합장과 조경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충북지부장이 부회장으로 지명됐다. 한편 이날 1차회의에서는 충북농어촌소득개발기금 운영개선안을 안건으로상정, 조성목표액을 5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시설자금외에 운영자금에도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설자금은 연리 3%에 2년거치 3년 균등상환, 새롭게 지원하는 운영자금은 연리 5%에 2년거치 일시상환토록 하는 안에 대해 협의했다.<청주=조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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