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품목위원회 특작분과(분과장 김정한)는 지난 14일 한농연회관에서98품목별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버섯, 인삼 등 특작분야에 대한 정부나 협동조합의지원사업이 지역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인 성향을 갖는 경우가 있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일례로 “버섯의 경우 장거리 수송을 할 경우 상품성이 저하되는데도 경북 등지에서 예냉시설도 없이 가락동 도매시장으로 출하해 결국 농민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며 “느타리처럼 상품성이 짧은 시간에 저하되는품종의 경우 수도권 인근에서, 상대적으로 장시간 상품성이 유지되는 품종은 다른 지역에서 각각 재배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작분과는 품목교육과 함께 특작분과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품종에 따라 소분과 결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황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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