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급 농업경영인연합회가 회원들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을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증평출장소연합회(회장 임태정)는 지난 15일 증평농협 예식장에서 황민영한국농어민신문 사장을 초청, ‘IMF시대 우리농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주제로 회원교육을 실시했다. 1백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황 사장은 “협동조합 개혁 없이 농정개혁 없고, 농정개혁 없이 농업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역설하고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 협동조합을비롯한 농정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원군 옥산면회(회장 정율동)도 지난 16일 옥산농협 강당에서 제1회농민강좌를 열었다. 회원과 농업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강좌에서 초청강사로 나선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은 유럽의 직접지불제 등 다양한농업보호정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소장은 “유럽연합(EU)의 농업보호정책은 농업인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NGO)의 노력에 의한 사회적 합의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주장하고 “농업보호를 위해서는 지역 농업인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조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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