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700, 살기 좋은 평창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세요.’ 평창군은 오는 99년 1월 중순부터 평창군 용평면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99동계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도약할 방안을세웠다. 권혁승 군수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한 관광산업은 한계가 있다”며“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환경농업을 실시, 농산물생산 자체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이를 위해 “농업인들이 생산성은 다소 떨어져도 환경친화형 농업을 실시하여 관광산업을 통해 농외소득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개발이 무계획하게 이루어져 낭비요소가 많았으나 농업생산기반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면 적은 투자로도 소득증대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평창=백종운 기자>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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