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품목위원회는 지난 16일과 17일 한농연강당에서 원예분야과 과수분야에 대한 품목별 교육을 실시했다. 17일 과수분야교육에서 김석호 농림부 과수화훼계장은 “내년부터 과수의수급안정을 위해 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신규 식재를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민들은 “신규 식재만 조정할 것이 아니라 과수농업이 살아 남기위한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함은 물론 품목조직과 품목별 농업이 살아남기 위한 자조금 조성을 통한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향규 농협 품목별협의회 사무국장은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몇 개 품목별로 한농연, 영농조합법인 등과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농연은 품목별로 농정활동을 중심으로, 농협은 실천활동을 중심으로 각각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 16일 원예분야 토론회에서는 참석자들은 “분과활성화를 위해서는 한농연이 분과장에게 지위나 자격을 부여하고 농림부, 농협 등 외부 품목관련회의 또는 토론회에 품목분과장들이 참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황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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