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제천농협(조합장 전제규)에서 생산하고 있는 튜브식고추장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품목으로 선정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충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아시아나항공의 서울발 LA행 항공기부터 남제천농협의 튜브식 고추장이 기내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납품한 고추장은 중량 15g의 소형 쇠고기 볶음고추장으로 개당 1백6원씩이며 매월 10만개를 납품하게 됨에 따라 연간 1억2천7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제천농협은 지난 94년 말리지 않은 생고추를 원료로 하는 생고추장가공공장을 준공한 이후 현재 1일 2톤, 연간 7백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일반고추장, 튜브식고추장, 쇠고기볶음고추장, 북어볶음고추장, 양념다짐, 된장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독특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4년 전국농산물식품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청주=조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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