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자치농정실현, 청정환경을 기반으로 타지역 농특산물과 차별화,환경농업육성을 올해의 농정목표로 설정했다. 강원도는 이같은 농정목표달성을 위해 전공무원과 농업인이 동참하는 새농촌건설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환경농업시범마을 조성, 고랭지지역 유기질비료공급 사업, 농특산물 유통구조개선, 산촌종합개발사업 등 특수시책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먼저 고랭지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억여원을 들여 유기질비료를공급, 지력을 높이는 한편 기존 무, 배추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양파, 화훼등 새로운 소득작목의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강원도의 전통적인 작물인 감자와 옥수수의 판매 확대를 위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가공용 감자를 생산하고 옥수수 가공공장도 2곳을 신설할예정이다. 또 춘천에 20여억원을 투자하여 환경농업시범마을 조성, 농가들의 학습장으로 활용하며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53억원을 들여 농산물도매시장2곳을 신설하고 도민들이 많은 울산에 강원도 농특산물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게 된다. 강원축산 진흥을 위해 45억원을 들여 축산기술연구센타를 신축하고 환경친화형 축산을 위해 축산분뇨처리시설 자금으로 43억원을 지원한다. 축산농가들에게는 경영지원자금을 공급한다. 1백30여억원을 들여 산촌개발사업과 산림박물관을 건립,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펼친다. 강원도는 수산업진흥과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40여억원을 투자하여 인공어초시설을 갖추게 되며 노화된 근해 채낚기어선 40척을 매입할 방침이다.<강원=백종운 기자>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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