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조재상 기자]농축협 상호금융 금리의 인하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요구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조방형)소속 농업인단체 대표자 40여명은 지난 5일 농협충북지역본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축협의 상호금융 금리를 12% 이하로 낮출 것을 촉구했다. 농업인들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정부가 상호금융의 금리를 2% 낮추기로농민들과 약속해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대출금리를 낮추고, 각 조합의 금리조정운영위원회에 농업인 대표를 참석시킬 것”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농협과 축협에서는 “시중 실세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추세에맞춰 각 회원조합들의 금리도 인하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금리동향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며 “불건전 채권 감축을 통한 조합경영안정으로 대출금리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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