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불황극복을 위한 유럽형 컨소시엄을 국내에 도입, 전문업체의 생산기술 강화와 부도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있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컨소시엄제도는 기존 일부 업체들이 시행한 공동회사를 설립, 공동경영에 따른 경영혼선을 차단하고 생산과 경영을 완전 독립시켜 전문성을강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해양시스템은 4개 양계관련 전문업체들이 연합해 구성된 회사로 개별업체는 독자적인 판매를 할 수 없고 공동수주를 통해 각 전문 분야별로 시설설치를 한 후 이윤을 공동배분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운영을 추진하고있다.특히 케이지는 삼양케이지, 급이기는 진영축산기계, 집란기는 (주)미성 등각 전문 생산업체들은 경영에 일체 간섭없이 기술개발에만 주력, 품질향상에 전력한다는 것.또한 이들 각 업체 대표들은 별도 투자법인인 해양시스템의 경영이사로 위촉하여 정기적인 모임에서 각 업체의 의견을 수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동시에 시설공사 이후에 발생되는 농가부도에 대해서는 4개 회사에 공동으로 적자부담을 분담함으로써 적자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와관련 해양시스템 김성우 대표는 “IMF시대 양계농가들의 시설투자위축에 따른 경영난과 각 전문기자재 생산업체들의 생산기술력 강화를 위해서는이러한 유럽형 컨소시엄형태가 적합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안정된 기술력 생산기반 구축은 물론 각 업체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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