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개선을 통한 농업경영체의 안정과 수출농업 기반확충에 농수산시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농어촌 장기발전 2단계 계획을 수립, 총 12조8천억원을 농수산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농업경영컨설팅과 벤치마킹기법에 의한 경영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해외 소비자 지향적 수출전략품목의 집중개발, 경북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수출 5대 전략품목으로 사과·배·신선채소·화훼·돼지수출단지를 조성, 도를 비롯 각 시·군에 농수산물 수출 프로젝트팀 운영과함께 올해 3백15억원을 투자, 수출 생산기반조성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묘에서 수확, 가공까지 벼농사전과정을 기계화하고, 환경농업마을 조성과 환경농업지구 조성확대로 고품질 농산물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전천후 영농기반 구축,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신물류체계 구축,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생산성이 향상된 풍요로운 어촌개발사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지역의 연안어업자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어업의 구조조정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어민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낙동강연안 용·배수로 정비 5개년 계획 추진과 축산전문경영체 시범육성 등 농어민의 소득향상에 중점 지원한다.<대구=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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