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를 비롯한 과일선별기의 자동공급장치가 개발돼 일일이 손으로 투입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과일선별기와 퇴비살포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주식회사 세한(대표 채석병·충북 청원군 오창면 여천리 175-1)은 물의 흐름을 이용한 자동공급장치를 개발, 경북 성주 등 참외주산지를 중심으로 보급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세척식 참외선별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일이손으로 참외를 투입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농업인들의 시간낭비가 크다고 인식하고 자체 기술연구소(소장 오성근)에서 자동공급장치 개발에 나서 성공한 것. 이 방법의 핵심은 특수 제작한 대야 및 대야와 투입구를 연결하는 이송장치, 그리고 물의 흐름을 이용하여 과일이 이송장치로 흐를 수 있도록 고안한 점이다. 오성근 연구소장은 “이번 새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 물의 흐름을 이용한 아이디어가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한다.이 장치가 개발됨에 따라 농업인들은 물이 차 있는 대야에 과일을 넣기만하면 이송, 세척, 선별 등이 자동으로 돼 시간절약은 물론 과일의 상품성 향상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각 지역 영업소 및 본사0431-250-6244. <청주=조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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