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와 90년대 중반까지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던 동진벼가 심한 도복현상 때문에 농가들이 외면, 퇴출 대상이 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한 재배 의향조사에서는 무려 11%로 뚝 떨어져 동안벼에 1위 자리를 내주는 한편 일미벼와대산벼에도 밀려 4위로 전락했다.더욱이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아예 동진벼를 보급품종 대상에서 제외시켜 버린 상태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동진벼가 다른 품종에 비해 키가 커 쓰러짐 피해가 심해 농민들의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익산=양민철 기자>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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