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동광 기자】 마산지구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안판영)은 조합원의 상호신용자금 대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이자탕감 및 금리 0.5% 추가 인하조치를 단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축협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96년 이전 대출금의 연체이자 부분에 대해 완전히 탕감시켜주고 금리적용도 당초 약정금리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96년 이후 대출금 가운데 농가의 파산 또는 경영악화로 차주가 상환능력을 상실하고 보증인이 대리변제 할 경우 연체이자를 탕감시켜주고 있다. 이것은 12월1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 호응도가 높아 이사회를 통해 올해도 연장 시행할 방침이다. 그리고 정부의 농가부채대책의 일환으로금리인하조치에 대해서도 마산축협은 자체적으로 상호신용금융의 금리를 전국 평균금리 이하인 13.5% 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2월 1일부터 금리를 1% 추가인하 할 계획으로 이럴 경우 97년, 98년 대출금에 대해서는 12.5%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연차적인 가산금리도부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비조합원에 대해서도 축산자금에 한해서는 같은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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