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농협(조합장 주돈섭)이 운영하고 있는 오대산 김치공장이 지난해 총매출액 23억원(군납 7억포함)에 순이익 3천2백만원을 달성, 공장가동 2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97년 14억원을 투자, 생산을 시작한 오대산 김치공장의 책임을맡고 있는 김숙범 상무는 철저한 생산성 조사와 유통구조를 연구해 문제점을 고쳐나간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먼저 중·대도시 30대중산층을 타깃으로 소포장 제품을 판매, 30%이상 판매량이 증가했고,군납에도 성공해 60%에 불과하던 공장 가동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 주 조합장과 김 상무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경영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여 생산과 판매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평창=백종운 기자>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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