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한국농업경영인전북도연합회장은 지난 7일 방송된 전주 MBC문화방송 시사프로 ‘일요광장’에 출연, 농촌현실과 농정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양 회장은 “정부의 농가부채대책은 지난해 농업인과 정부, 농·축협이 합의한 내용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농·축협의 상호금융금리가 시중은행과 비교, 2.5% 높은 상태에 있어 농업인이 1년에 3천억원 이상을 추가 부담하는 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양 회장은 또 “정부가 최근 농안법을 개정하면서 농업관측제나 유통조절명령제 등 선진 유통정책을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그 밑바닥에는 품목별조직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전주=양민철 기자>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