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간척지가 다목적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고흥군에 따르면 고흥만 간척지 3천1백ha가운데 1천5백81ha를 대규모 영농단지화 하고, 1백65ha는 산업단지, 21ha는 해양레포츠시설을 갖춘 수변관광단지로 육성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영농단지는 항공방제가 가능토록 1단지당 4천5백평으로 구획을 정리하고, 집중 물관리 자동시스템을도입한다. 또 농기계 서비스 부대시설을 확보해 첨단과학 영농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는 농수특산물가공업과 첨단무공해 산업, 노동집약적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간척지 방조제 주변에 유채단지, 꽃동산, 벚꽃길 등 6만여평의 수변관광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단지가 조성되면 식량증산은 1만2천톤,연간 1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의 개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고흥만간척사업은 지난 91년 착수해 고흥읍·풍양·도덕·두원면 등4개 읍·면에 사업비 3천64억원을 들여 간척지 3천1백ha를 조성할 계획으로현재 제방공사가 완료되고 개답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흥=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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