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부터 향후 5개년 동안 농업분야에 7조7백여억원을 투입하는 ‘제2차 전남농업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전남도는 농업관련전문가들로구성된 ‘전남농업발전협의회’ 심의회를 거쳐 전남도의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3년까지 향후 5개년 동안 농업 8개 분야,32개 시책, 2백88개 사업에 7조7백9억원을 투입하게 됐다. 분야별로는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2조9천9백75억원(42.4%)을 배정하고, 식량증산에 1조3천9백58억원(19.5%), 농촌생활환경개선 9천4백66억원(13.4%),원예특작 및 축산 5천9백11억원(8.4%), 유통 및 수출, 환경농업 3천6백62억원(5.2%), 농촌인력육성 3천4백84억원 (4.9%) 등이다. 이 비용은 국비 50%,지방비 17%, 융자 27%, 자담 6%로 도비 지원은 시·군비 확보실적에 따라차등을 두고, 융자는 정부지원 이외에 농어촌진흥기금과 시·군 자체기금을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제2차 전남농업발전계획의 목표를 ▲주곡의 안정생산을 위해 쌀 생산 증대 및 품질 일류화 ▲시설원예 과수 축산비중의 확대 및 벤처농업육성 ▲농산물 유통개혁과 수출농업육성 ▲친환경농업 적극육성 등에두고 있다.<광주=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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