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축제와 함께 이날 먹는 대표적 음식이 오곡밥. 특히 오곡밥은 다섯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대보름엔 그해 운이 좋다 해서 이웃끼리 오곡밥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오곡반 백가반(五穀飯 百家飯:오곡밥은 백집이 나눠 먹는다)이란 말도 있다. 대보름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 장연면 월드그린영농조합(대표 이만규·0445-832-7377)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맛좋은 오곡밥을 공급하기 위해 손길이 분주하다. 월드그린은 지난 94년 전통식품 생산·포장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괴산지역에서 나는 찹쌀, 거두, 차수수, 기장, 서리태,대추, 황률 등을 5∼6인 가족이 먹기 알맞은 분량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포장에 따라 세트당 3천5백원, 4천원, 4천5백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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