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두마면 도곡리에서 생산되고 있는 ‘계룡산 물엿’은 전통비법으로 고아낸 천연 무공해 토속품으로 유명하다.계룡산 계곡에서 흘러나온 맑은 물과 국산 쌀 및 엿기름을 원료로 이용한다는 점도 그 이유중 하나이다. 아울러 신토불이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이 지역 농업경영인들이 학계의기술자문을 바탕으로 7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계룡산 물엿의 전통 맛을 살렸기 때문이다. 이런 이점을 최대한 살려, 계룡산 물엿은 조림·김장용(쌀엿, 맥아엿), 식용(땅콩엿, 호박엿), 제과용 제품으로 생산돼, PET병 1.2kg, 2.5kg, 프라스틱통 3kg, 5kg, 10kg, 20kg 포장단위로 전국 백화점과 농협, 제과회사, 식품대축제장 등에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연간 2천여톤이 생산되고 있는 계룡산 물엿은 97년도에 도지사 추천 품질인증제를 획득했다. 92년 5월 농업경영인 19명이 출범시킨 계룡산 물엿은 전통가공식품으로자리매김하고 있다.<논산=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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