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과 비슷한 미나리과 산나물인 파드득나물의 조기 다수확을 위한 일장처리기술이 충북농업기술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파드득나물은 다소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잘 자라고 향긋한 냄새와 씹는 맛이좋은 산채로 일부농가에서는 재배하여 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산채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에 의해 규명된 재배법에 따르면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여름에는 온도를 20∼25℃로 조절해주고 주로 혹서기를 피한 가을, 겨울, 봄에 재배가 용이하다. 또 일장처리를 13시간 정도로 연장해 주면 수량도 많고 품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장연장과 무처리재배시를 비교한 결과 무처리시는 1천8kg/10a에 비해,13시간으로 연장처리할 경우 1천1백28kg/10a 생산이 가능하여 수량은 13%소득은 12%정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일장처리 40일에 수확이 가능해 해가 짧은 가을과 겨울에는 하루에 2시간씩 전등을 켜 수확기를 단축시키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이같은 파드득나물을 재배할 경우 동일하우스에서 연중 7∼8회 수확이 가능해 10a당 연간 3백만∼4백만원의 순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문의: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담당자 신세균. 전화 0431) 229-2658.<청주=조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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