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화훼영농조합법인 이우농산(대표 홍도헌)은 지난 96년 40여억원을 투자, 유리온실 4천3백50평, 비닐온실 5천96평 등 총 9천4백평을 신축, 단일장미농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96년 장미 1천송이를 처음 선적한 후 지난해 1백20만본을 비롯, 올1월까지 총 2백여만본을 수출해 2억여원의 외화를 벌어 들였다. 올해는 5백만본을 수출, 총 10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국도 일본에 이어 네덜란드로 확대하고 생산품 전량을 수출, 화훼수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재 장미가격은 보합세로 서울 등국내시장에서 본당 판매단가가 3백50원에서 4백원에, 수출가격은 순수익이2백73원으로 수출에서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이우농산의 장미는 일주일에 두 번씩 일본으로 선적되고 있다. 수출품종은 ‘리틀마블’, ‘센티나’ 등 일본 내에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품종이라 장기적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 이우농산은 국내 수요자를 겨냥해 ‘정열’, ‘노브렉스’, ‘레드산드라’품종을 재배, 매년 15억에서 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이우농산은 장미 단일품종 재배로 판로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지만온실의 관리와 방제, 인력운용면에서 효과가 커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또한 이우농산은 5명의 이사들이 업무를 명확히 분리, 철저한 분업을 통해온실재배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여 고품질의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군위=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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