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회장 박홍수) 임원진은 열악한 농촌교육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표동종 교육감과 간담회를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홍수 회장을 비롯한 농업경영인들은 “농촌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 저하로 농촌의 학부모들은 자녀를 도시지역으로유학을 보내야 하는 등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질을 도시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폐교 청소년수련장 및 교육장 활용방안 모색 △학교급식 우리농산물 애용 △방과후 학습지도를 통한 사교육비 해소방안 검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표 교육감은 “농촌의 교육형태에 대해 찬반논란이 많은 것이사실이다. 올해 8월까지 1백명 이하 학교의 통·폐합 지시가 내려온 만큼통학과 시설현대화에 사업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경영인연합회의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하여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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