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농업인들은 농축산물 수입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비절감에 노력한다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새해영농설계교육 참석자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응답자의 56%에 해당하는 7백89명은 “IMF영향으로 각종 농자재 값 인상과 농산물 소비위축 등 농촌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면 수입개방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소득작목 개발에 중점을둬 연구와 기술보급, 시범사업 및 보조사업 확대와 농업인의 경영설계 및진단을 할 수 있는 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익산=양민철 기자>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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