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환율이 1달러당 9백원에서 1천4백원으로 상승할 경우 환율인상에 따른생산비 증가에도 불구 수입육에 대한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은 강화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환율상승으로 인한 사료곡물가격 인상이국내 축산물 원가에 24~63% 정도로 부분적으로 반영되는 반면 수입축산물가격에는 전부 반영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내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한 외국 축산물 수입은 미미한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출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것으로나타났다.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산 대비 국내산의 가격비율은 환율이 1천4백원시 쇠고기 목심의 경우 국내산과 도매가의 가격이 국내산 9천5백원인데 반해 수입육은 7천37원으로 국내산과의 차이가 불과 2천4백63원의 차이를 보이고있으며 돼지고기 삼겹살의 경우 수입육은 7천8백86원인데 반해 국내산은 오히려 6천8백원으로 국내산이 1천86원이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또 닭고기의 경우 국내산은 3천7백80원이지만 수입육은 3천4백46원으로 국내산과 3백34원의 차이만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수출을 할 경우 환율을 1천5백원으로 잡을 경우 9백원일때보다 생산가공비는 40%가 더 상승한다는 것. 그러나 환율이 1천5백원일 경우 안심이1백11%, 등심 70%, 후지가 41%나 더 유리, 9백원 대비 안심 34%, 등심 27%,후지 22%나 더 수익이 남는 것으로 나타나 환율상승이 외국산 축산물의 수입을 막는대신 수출에는 훨씬 유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내 전문가들은 특히 환율 상승시 사료값 부담등에 따른 축산물 생산비가크게 상승하지만 환율 상승에 국내 축산물 생산비의 일부를 차지하는 반면수입축산물의 경우 그대로 적용되는 만큼 축산물 수입이 줄어들게되고 소비자의 의식역시 국산품 소비쪽으로 변화되는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만큼 최선의 노력으로 이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8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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