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이호준)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공무원교육원에서 ‘새농어촌건설 운동’이라는 주제로 99년 읍·면회장 교육을 실시했다. 새농어촌건설 운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효율적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특강을 통해 이 운동을 주창한 동기와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다음은 김진선 지사의 특강을 요약한것이다.<특강/김진선 강원도지사> '새농어촌건설운동의 의미와 필요성' 새농어촌건설 운동은 단순한 농촌잘살기운동이 아니라 ‘변화의 새바람강원도 세상’을 실현하는 시작이자 끝이다. 산업화시대에 소외받고 푸대접받던 강원도가 정보화시대에 신지식산업을 일으키고 깨끗한 환경에서 삶의풍요를 누리는 강원도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교류가 활발해지는 등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21세기 농업은 최첨단 유전자공학과 생물산업의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산업이며, 강원도농업은 먹거리 생산 뿐 아니라관광강원을 실현하는데 훌륭한 자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환경농업이 매우중요하다. 특히 비교우위의 청정성을 바탕으로 선도유지·진품보장·효능성 확보 등3대 이미지화를 실현하여 차별화시키면 어떠한 상품과 경쟁에서도 이길 수있다. 유통체계개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등 농업분야의 정보화 및 신지식인화를 추진하고, 강원도형 특산품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승부하면 반드시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농업인들이 분발한다면 성취될 수있다. 앞으로 농업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획일적이고 비능률적인 단순 분배방식은 지양하고 선도하고 노력하는 농업인에게 집중투자 지원하는 방식을통해 인센티브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춘천=백종운 기자>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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