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완주군연합회(회장 송병성)와 완주군농민회(회장 서정길) 회원 5백여명은 지난달 26일 상호금융대출금리 11%인하와 연쇄적인 파산을 강요하는연대보증문제의 해소를 촉구하며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를 점거, 무기한농성을 벌였다.이에 앞서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도내에서는 한농연전북도연합회와 부안군연합회, 군산시연합회, 익산시연합회, 장수군연합회 등에서 전북농협본부와 각 시·군 지부, 해당 단위조합에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시중금리에 맞춰인하할 것과 조합의 구조조정을 통한 개혁, 연대보증제도 폐지, 지도사업 활성화 대책 등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하거나 농성을 펼쳐 해당지역에 따라 12∼13% 수준 등으로 금리인하 요구를 관철시켰다.한편 농협중앙회와 축협중앙회는 농민들의 상호금융 금리 인하요구가 잇따르자 지난달 26일 금리를 12%까지 내리기로 결정했다.<전주·대구=양민철·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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