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화훼수출 기반시설인 절화수출 터미널이 고양시 물류센터내에 건설된다.경기도는 최근 경기화훼농협과 함께 세계꽃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고 김포공항과 가까운 고양시에 저온저장고와 저온처리실, 선별처리장, 냉장차량 등의시설을 갖춘 절화수출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터미널은 화훼농가에서 냉장차량을 통해 수거한 절화를 품질이나 규격별로 자동선별한 뒤 수출 대상지 검역과정까지 거쳐 바로 공항으로 운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방비와 국비 각각 3억원과 융자 2억원, 화훼농협부담 2억원 등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양세계꽃박람회가 끝난 직후인2000년 말까지 절화수출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다. 수출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수출품이 규격화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가능해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고양=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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