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경영인들은 매년 봄 산과 하천 등 환경보호지역에서 자연보호캠페인을 벌이고 또한 안전농산물 생산과 식량자급을 위한 결의대회를 통해영농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농업경영인천안시연합회(회장 서정의)는 북면내 북면천 입구에서 이근영 시장과 이재곤 시의원, 송석우 면장, 김남운 농업기술센터소장, 한은수 동천안농협장 등 내빈과 3백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국토대청결운동’을 벌였다.북면 연춘리에서 매송리까지, 4.5㎞에 이르는 북면천과 인근 산의 오물과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했다. 행사에 앞서, 서정의 회장은 “자연과 환경을 보호해야 할 시기에 우리가살고 있다”며 “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오기 전 농업경영인이 우리지역을깨끗하게 만들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근영 시장도 인사말에서 “매년 농업경영인들이 농번기를 앞두고 청결운동을 해주니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곳 북면천 일대는 시가 지정한 청정지역인 만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나가자”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는 10일 정오 시의회의원과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갖는 등 분주한 활동을 이어갔다. 천안시의회의 초청으로 성환읍 진주식당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 25명 전원과 20명의 연합회측 임원, 박인주 시여성농업인회장 등이 참석했다.의회를 대표하여 장상훈 시의장은 “농업경영인육성기금 조성과 신규 농업경영인 선발, 귀농정책 등 농업과 농업경영인 육성에 의회가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지난해 농업경영인육성기금 목표액 6억원중 2억9천만원이 확보됐고, 올해와 내년에 나머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도 의원들에게 “농업부문의 주요 사업을 결정할 때 시가 농민들의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예산을 세우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선 공청회, 후 예산반영의 체계가 되도록 의회가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천안=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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