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회장 한영수)는 지난 11일 경농연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협동조합 개혁안에 대한 시·군회장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중앙회장선거의 간선제 반대 등을 골자로 하는 입장을 정리했다. 경농연이 도출한 협동조합 개혁안에 따르면 농·축·임·삼협중앙회의 완전통합을 반드시 실현하는 동시에 품목별 전문조합의 육성에도 힘이 실려야한다는 입장이다.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문제는 독립사업부제 성격으로 독립채산을 원칙으로 하되 농민은행 등의 형식으로 신용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에는반대를 표하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장과 지역조합장 선거의 간선제는 과거 잘못된 관행을 개선키 위해 도입된 만큼 직선제를 고수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집약했다.광역합병조합의 이사회는 지역별·품목별 대표성을 고려, 직능 이사제를 도입하는 한편 주요 농민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경농연은 이날 신규농업경영인 교육을 오는 30일 열기로 확정하고,농정공약 관철 및 농민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4월초에 갖기로 하는 한편경농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사회활동 강화방안, 돼지콜레라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수원=김영하 기자>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