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이호준)는 오는 8월 10∼12일 열리는‘99 강원도농업경영인대회’를 영월군 동강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춘천, 원주, 평창, 정선, 고성, 영월 등 6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가운데 도연합회 임원과 이사진으로 구성된 개최지 선정위원회(위원장동숭호 도수석부회장)는 지난 13∼14일 현지답사 후 최종적으로 영월군으로확정, 17일 임시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동강 둔치는 총면적 4만평, 야영장 1만8천평 규모이며 영월군은 군청버스를 이용 회원들에게 무료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시범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영월은 충절의 고향으로 현재 KBS1 TV에서 방송중인 ‘왕과 비’의 중심무대인 단종애사가 깃들여 있는 곳으로 장릉, 청령포, 김삿갓 유적지를 포함해 많은 유적지가 있으며 특히 동강의 레프팅이 유명하다. 최석규 한국농업경영인영월군연합회장은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오는 회원들과 가족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의많은 참여를 부탁했다.<영월=백종운 기자>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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