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하광식)는 IMF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업 부문에 대한 예산 증가는 물론 농업 현장 활동 등을 강화, 살기 좋은 남원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특히 남원시 농업 기술진흥분야에는 98년보다 1억원 가량이 증액된 30억2천5백만원을 책정했다. 인건비는 줄인 반면 농업투자예산은 오히려 확대토록했다. 남원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진)에는 농업경영인 출신의 김종술·정준상·왕병석 의원 등 3명이 포진돼 농업인에 대한 권익보호는 물론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 농업소득 증대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관내 인월면 건지리와 서무리 일원의 비닐하우스를 방문하여 고지대인 이들 지역의 생산비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및 사후관리 철저를집행부에 주문했다. 또 내면에 국비와 도비 10억원을 투자하는 농촌특산품판매장 신축사업에 대해 부실공사방지, 운영자 및 판매상품의 신중한 선정을 통한 효율적 운영을 주문했다. 또한 무리한 사업 추진보다 사전에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사업 시행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제도적으로 예산 인센티브제 도입방안을 검토토록 했다. 의회는 또 이백면 척문리 재래식 토보인 원평보를 콘크리트 보로 개수토록 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관내 조산동 2천8백여평에 20억여원을 들여 설립한 조산 목공예협동화 단지 조성사업에 있어 공동 이용 시설 건물의 현관 입구 장애자 통로자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한 점을 지적, 장애자 불편을 해소했고 시설의운영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여 효율적인 운영으로 지역특산품으로서 확실한위치가 확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김종진 남원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올해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둠은 물론 주요 사업장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한 현장 의정 활동을 전개해 지역 실정에 맞는 농정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다짐했다.<남원=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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