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원농협의 2차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 신청과 관련, 간부직 직원들의 신청수는 적은데 반해 기능직과 여성직원의 신청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농협의 대농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우려된다. 지난 7일 농협대전충남지역본부 기획농정팀에 따르면 7일 현재 관내 1백64개 회원농협 가운데 명예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1천64명. 이 가운데 간부직은 전·상무가 30명, 과장급이 28명 등 모두 58명에 불과하고 과장 대리급도 1백6명 수준이다. 이에 반해 중간층 직원인 3·4급 직원은 3백60명이며, 농민의 업무와 직접 관련 있는 기능직은 5백40명이나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직원도 전체 신청자의 47%를 차지하는 5백4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4월말까지 신청할 것으로 보이는 천안, 아산지역 농협을감안하면 목표치의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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