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오리농법 생산과 관련, 농민은 생산만을 전담하고 농협과 유통회사는수매와 판매를 책임지기로 해 환경보전형 쌀 생산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충남 홍성지역의 생산농가 모임인 환경보전농업시범마을 영농법인측과 홍동농협, 판매단체인 (주)새농유통과 풀무생협, (주)지엠에프, 운창유통,(사)한살림은 홍동면사무소에서 ‘생산 및 수매, 판매에 관한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 내용은 영농법인 회원 80농가가 70㏊에서 오리농법으로 생산한 일반미 1만포(40㎏/벼)와 흑향미 4천포(30㎏/벼)를 홍동농협이 전량 계약·수매하고 유통회사는 홍동농협으로부터 쌀을 공급받아 전량 판매한다는 것이다.또 농협이 농가로부터 수매하는 가격은 일반미가 1포당 7만원이고 흑향미는1포당 13만원 등 모두 12억2천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이같이 생산자와 농협, 유통회사가 생산과 판매를 위해 단일 라인을 구축한 것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성=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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