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농원은 농가 소득증대의 요인이 돼야 하는 것은 물론 심신단련의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신임 한국관광농원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문원 한경대(구 안성산업대)원예학과 교수는 관광농원에 대해 이같이 정의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관광농원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이 회장은 지역축제 등 각종 이벤트로 사업성까지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로서는 정부의 관광농원 사업은 실패”라며 “전국적으로 관광농원을 조사한 결과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요식업과 숙박업에 치중,원래의 취지가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관광농원에 대한 학술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코자 구상중인 이 회장은 평생을 조경학과 원예학에 종사해온 학자로서 농업적 입장에서 관광농원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있다.<수원=김영하 기자>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