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양록유통연합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뉴월드 뷔페에서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수입사슴과 녹용은 일체 취급 않을 것을 골자로 한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서명날인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그동안 수입사슴과 녹용을 취급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반성한다고 전제한뒤 앞으로는 외국 수입사슴과 녹용을 사지도팔지도 않겠다고 결의했다. 또 수입사슴과 녹용의 거래를 감시하는 감시자가 되어 활동하며 모든 양록인을 이 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결의했다.협회는 특히 외국사슴과 녹용을 거래하다 적발될 경우 매국노로 간주하며명단을 언론에 공개하는등 규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서명날인해 사무국에 전달했다.송정호 한국양록유통연합회 회장은 “양록업계가 수입사슴과 녹용으로 최악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외화유출을 막고 업계 위기를극복하기 위해수입사슴 유통 저지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발행일 : 98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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