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정보화와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지방자치단체의 지역별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브랜드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 경북도가 최근 조사한 도내 농특산품의 브랜드 개발 현황에 따르면 2백11건이 개발 완료됐으며, 이중 상표등록이 46건, 11건이 상표 출원, 미등록이1백54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시·군별 전통과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를 기초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있다. 영주시의 경우 쌀을 중심으로 한 48개 품목이 ‘선비촌’이라는 상징마크와 ‘선돌이’를 앞세워 선비정신이 깃든 고장의 배경을 잘 살려냈으며, 청송군은 사과를 중심으로 한 25개 품목에 청정 이미지를 살린 ‘푸르고 맑고깨끗한 청송’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주군은 ‘가야산 한방’, 봉화군은 ‘맑고 푸른 봉화’라는브랜드로 소비자 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구=박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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