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서면 박사마을이 선양사업을 계기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박사마을선양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순·서춘천농협조합장)는자신들이 모금한 건립기금 5천만원으로 금년 10월중 조형물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 정규박사 49명, 명예박사 3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박사를 배출, 박사마을로 알려져 있었다. 1천4백여가구에 불과한 마을에서 이렇게 박사가 많이 배출된 것은 전통적으로 향학열이 높고 풍수적으로도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 건립추진위원회는 부지 1백70여평에 건립되는 조형물을 통해 지역 후배들에게 향학열을 고취시키고 관광지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춘천=백종운 기자>입력일자:99년 5월 24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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