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군수 김세웅)은 매년 6월이면 어김없이 반딧불 축제를 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 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반딧불과 그 먹이 다슬기 서식지를 소재로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 무공해 청정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간접적으로 농특산물에 대한 우위 확보로 고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무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은 반딧불 상표를 부착하고 판매된다. 이는 무주 농산물의 독특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자연의 빛, 무주의 빛, 세계의 빛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3회 무주 반딧불 축제는 7개 분야 80개 세부 행사로 구성, 그 동안의 축제와는 색다르게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웅 무주군수는 새천년 생명시대의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반딧불 축제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며 기본적으로기쁨과 재미, 감동과 의미를 창출하여 전 인류의 메시지를 전해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주=양민철 기자입력일자:99년6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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