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조기 모내기를 실시한 논 등에 벼줄기 굴파리와 벼애잎굴파리등 저온성 해충이 발생,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5월 하순부터 6월에 담수직파한 논과 일찍모낸 후 물을 깊게 관리한 논에서 벼잎이 말라죽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주야간 온도차가 심하고 밤에 저온이 지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는것. 특히 올해는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 저온이 10.8도로 전년보다 2.7도, 평년보다 3.8도 낮게 지속돼 저온성 해충의 발생에 좋은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저온성해충의 피해는 주로 본답 초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침투성 살충제 입제를 10a당 4kg기준으로 살포하는 한편 논물을 낮게관리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입력일자:99년 6월 7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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