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제정된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조성되는 재해대책기금의 도내확보율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북도연맹(의장 송병주)은 지난 3일 성명을 발표,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이 지난 3년 동안 확보해야할 재해대책기금은모두 95억원이나, 99년 1월15일 현재 29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연맹은 정읍시와 김제시, 장수군 등 8개 시군은 1백%이상 확보했지만,도의 경우 법정액 45억원 가운데 8억원만이 조성 17.7%를 나타내고 전주시10.6%, 부안군 37%, 군산시 43.9%, 고창군 80%, 임실군 98% 등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익산시는 6억8천여만원이 법정액이나 지난 97년부터 3개년동안 단 한푼도 조성이 안됐다고 밝혔다.전주=양민철 기자입력일자:99년 6월 10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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