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구축협이 지역축협중 처음이자 올들어 첫번째로 대일 한우고급육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대구축협은 지난 1일 1등급의 한우고급육 5두를 전문 수출업체인 (주)성하를 통해 일본에 수출했다. 성하와의 계약공급가격은 생체 kg기준 4천3백원이며 성하의 대일 수출가격은 지육kg당 8백20엔(1만6백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한우고기는 일본의 등급판정기준과 국내기준이 달라 절개를 통한 등급판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1+등급으로 판단되는 물량만 수출, 화우고급육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한 한우고기 대일 홍보가크게 기대된다.그러나 대구축협의 이번 한우고급육 수출은 환율급등에 따른 대일 수출촉진의 호기에 수출한 것임에도 불구 두당 약 30만~50만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장기적인 수출촉진을 위한 적정가격의 보장이해결과제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대구축협은 수출물량에 대한 농가의 손실액을 전액 보전해 줄계획이며 이번 수출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수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대구축협 육가공공장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환율급등에 힘입어 대일한우고기 수출의 호기를 맞고 있지만 현재 수출규격에 맞는 한우생산기반의취약과 저가수출, 일본시장의 판로확보와 수출잔여육처리 문제 등 해결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한우고기의 지속적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전문 한우수출단지의 조성과 일본시장의 판로개척 등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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